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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벨류에이션 멀티플 리레이팅(re-rating) & 디레이팅(de-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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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류에이션 멀티플 디레이팅 리레이팅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
Rating은 평가를 뜻하는 것,
re-rating은 다시 평가, 재평가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re-rating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re-rating
the changing of the price, value, etc. of something
출처 : Cambridge Dictionary
주식 시장
리레이팅
멀티플 리레이팅,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격 또는 가치에 대한 재평가한다는 의미
긍정적으로 재평가한다는 의미로 사용
보통 주가 상승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저평가된 주식이 제 가치로 평가를 받는 것을 리레이팅 되었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이 경우 또한 저평가된 주식의 주가 상승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주가는 EPS X PER로 PER는 시장, 달리 말하면 대중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리레이팅이 되었다 함은 시장 참여자들이 해당 주식을 더 높은 가격에 사겠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통 미래에 더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경우 리레이팅이 됩니다.
주가가 100원이고
EPS가 10원이라면
PER는 10배입니다.
EPS가 15로 상승,
즉 50% 상승이 예상될 때 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투자를 하려고 하며 주가가 200원이 됩니다.
이때는 200/15가 PER이며 13.3이 PER이 됩니다. 이 경우 PER이 10에서 13.3으로 리레이팅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 예시이며 주가는 실시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PER도 주가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리레이팅이란 어떤 특정 수치에 도달했다기 보다 PER 박스권을 돌파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리레이팅이 이뤄지는 이유
리레이팅이 이뤄지는 이유는 'PER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huoechi/222636704978
펀드매니저가 알려주는 실전 PER밸류에이션(2부) | 레코드가 없는 디스럽터 기업의 적정 주가는? | 기업의 적정 주가 판단TIP
PER 리레이팅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과거에 보면서 공부했던 영상을 다시 한번 시청하였습니다. 1부에 이...
blog.naver.com
최준철 대표님은 PER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BM과 이익성장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중이 PER을 다시 매긴다는 것은 PER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바뀌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BM의 변화를 꼽을 수 있으며 증권사 리포트에서 리레이팅의 사유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BM의 변화
예를 들어 재작년, 작년에 많은 소재 기업이 2차전지 산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는 BM의 변경으로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에만 소재를 납품하던 기업들이 2차전지를 추가함으로써 리포트에 2차전지 기업으로서 리레이팅이 필요하다,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평균 PER 적용이 가능하다 등의 표현으로 목표가를 올리거나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는 신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BM의 변화이자 리레이팅의 요소입니다.
종종 신사업 진출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내 주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경우가 있어 BM의 변화, 신사업 진출 만으로 섣부르게 리레이팅을 판단해선 안 될 것입니다.
이익성장률
시장에서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더 높은 PER을 부여합니다. 산업 자체가 급성장하는 경우 세 자릿수 PER, 두 자릿수 후반의 PER을 받는 기업들 더러 있었습니다. PER만 본다면 엄청나고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주가수익성장비율로 설명하면 성장률 대비 고평가다 저평가라는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는 많을 것이나 주가는 실적의 함수이기 때문에 결국 리레이팅이 되는 이유는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리레이팅과 반대가 디레이팅(de-rating)이 있습니다.
디레이팅
de-rating
주가수익비율(12개월 예상 PER기준)이 낮아지는 현상. 일반적으로 PER는 주가의 저평가, 고평가를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면 주식의 가격메리트가 증가한다. 그러나 디레이팅 현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증시에 부여되던 프리미엄의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지 않는다.
이는 주가를 저평가 하는 것으로 위의 요인들이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오해로 디레이팅이 이뤄지는 경우 가격 메리트가 증가하게 되어 원하는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만, 오해가 오해가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디레이팅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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